[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빈손으로 세상에 도전하기
<인생을 패러다임을 바꾼 한 권의 책>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약 2년 전 영어 말하기 (OPIC)연습을 위한 책을 사기 위해서
한 대형 서점에서 였다.
한켠의 인기 도서 코너에서 이상한 느낌의 책 한권을 발견했다.
내용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어쩐지 그 수많은 책 중에서 나의 시선을 강하게 끄는
바로 그런 책.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 들어라 (원제 : The 100% Start up)
세상에는 평생을 두고 봐야 할 만큼 깊이가 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가치를 주는 그런 책들이 많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좋은 내용과 깊이를 갖지 못해도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몇 개월 서점의 창고에서 썩어가다가 그렇게 소리 없이 사라져 가는 책들도 많다는 점이다.
저명한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세대가 지나도 두고두고 회자 되는 그런 책들도 있는 반면,
숨겨진 재야의 고수? 들의 생각과 철학 느낌들이 집약된 그런 묻혀진 좋은 책들도 많다는 뜻이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의 그 흥분과 알수 없는 벅찬 감정을 잊을 수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근에 한 대형 서점을 찾아 아직도 이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조심스럽게 검색대에서 찾아 보았지만…..
역시나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책에서 상당한 가능성과 흥분을 했던 이유는..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제와 작가의 철학이
오늘날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과 열망을
그만큼 잘 대변하고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취업, 공무원?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 직업, 청춘들>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청춘들..
그저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헤치며 나아가자..에서 멈추지 않는
구체적인 희망과 행동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와 해결책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에서 전세계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점점 행복한 사람들이 줄어간다는 것을 스스로
목격한다고 한다. 세상이 고도화 되고 발전 될 수록 아이러니 하게도
좋고 안정적이며 행복을 주는 직업이 줄고 있다고 본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과연 다른 일일까? 똑같은 일이 이곳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 유래없는 고도성장기에 자란 우리 세대는 갑자기 닥친 막막한 현실에
전세계 그 어느 나라 청년들보다 더 깊은 시련과 절망에 빠져있다.
정말 살기위해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인지 조차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책이 주는 명 과 암>
이 책에선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과 가치 모두를 잡을 수 있는 그런 일자리는 불가능 한가에 대한 작가의 고민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그간 당신이 흥미를 몰두 해 왔던 바로 그런 사소한 열정에서부터 그 답을 찾아 나간다.
무언가에 빠져서 그것에 꾸준하게 몰두 하게 되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갖추게 되고
여기에 약간의 기술적인 요소와 열정이 더해지면 얼마든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만들어 진다고 말한다.
물론, 책이 모든 완벽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책에선 번뜩이는 아이디어 상품을 사이트에 올리고
Paypla을 통해서 5분 이내에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주문양을 보며
몇 개월에 걸친 리서치 과정이 없이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사이트 하나를 여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 뿐더러
제1 외국어로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쓰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영어권 나라에서나 가능 할 법한 그런 전세계의 반응을 쉽게 받아 본다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 경험 해 본 입장에서
다시 공부하고 준비 해야 할 것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
혼자 수개월의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것은 수많은 미래 예비 창업자들과 은퇴를 앞둔 많은 우리 형제 부모 세대에게
충분히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모델이자, 분명한 가능성이라는 확신 할 수 있었다.
우리가 꿈꾸는 그저 노트북 하나만 들고
전세계, 이곳 저곳을 돌며
비지니스를 하며 놀면서 사업 하듯이
사업하면서 놀듯이
그렇게 즐기면서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가능하고
꿈꿀 수 있게 할 바로 그런 책이라는 사실말이다.
꼭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좋다.
그저 바라보는 현상에 대해서 아주 작은 대안이나
그것을 개선할 의지와 행동만 있으면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도
나만의 사업을 시작 할 수 있다 라고 책은 말한다.
그것도 많아야 겨우 몇십에서 백만원도 채 안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말이다.
처음 책을 접하고
2년 남짓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나도 당연히 취업해야지 라는 당연한 생각을 버리고
퇴사후 지금은 완전히 바른 방향으로 내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어떤 결정을 하던 이런 결정은 나름대로는 파격적이고 상당히 틀에 어긋난 일이므로
주위에서 걱정도 많고, 스스로도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하지만
내가 갈 수 있었던 길보다 더 나은 길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선
단 한순간도 고민 하지 않았다. 오늘 우연하게 다시 펼쳐 보게된 이 책이 그렇게도
든든하게 느껴진 것은 과연 우연한 기분 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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