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를 위한 러닝 가이드: 이렇게 달리세요
요즘에는 건강 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러너스하이 같은 기분을 느껴본 분들은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져서 본격적으로 러너의 길로 입문하시게 됩니다.
무슨 목적과 사연으로 달리기에 입문하게 되셨더라도
여러분은 정말 잘 찾아오신 겁니다.
뭐든 시작과 올바른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 배우고 잘못 들인 습관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년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 어딘가를 망가뜨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무릎, 어깨 다리 , 팔 각종 부위에 부상을 입고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방법을 잘 따라하시면
처음 5Km부터 10Km 20Km를 뛰어도 문제없이
여러분의 체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이글은 수천명의 러너들의 경험과 그들을 지도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정리한 글입니다.
저희 hello-e1.com 에서 건강 & 운동 관련 글을
하나라도 읽어 보신분은 알고 계실겁니다.
네, 저희는 대충이라는게 없습니다.
이제 다른 타 사이트, 블로그의 허접한 정보와 우리의 글을 비교하면서 읽다 보면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모든 초보 러너들이 알아야 할 달리기의 모든 것에서 다룰 내용들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제대로 달리기를 하는법 1단계 : 초기 훈련
어떤 목적을 갖고 러닝을 시작하던지간에
멋진 나이키 러닝화를 고르고 주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러닝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체력은 갖출것
<러닝 : 최소요건>
이것은 달리기를 하는 러너들의 가장 기본 소양입니다.
달린지 10초도 안되어 죽을것 같이 헐떡거리는 고도비만인 사람에게
아무리 100만원이 넘는 최고급 나이키 러닝화를 사준다고 달리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분들은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적절하게 살을 태우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고 , 어느정도의 체력과 적절하게 감량을 시작하고
달리기를 시작해 보세요
모든 사람에게 (특히 비만인분)달리기를 권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달릴때마다 혹은 걸을 때마다 무릎, 발목, 발, 발가락, 근육, 관절, 힘줄에 엄청난 부하와 스트레스를 줍니다
- 이런 스트레스와 부하는 서서히 혹은 급격하게 손상을 줍니다.(특히 관절과 같은 부분에는 영구적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해지고 , 더 좋은 몸을 갖기 위해서 시작한 러닝이
생각지도 못한 재앙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적정 제중의 30%이상이라면
진지하게 달리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은 의지가 약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달릴수록 몸을 망가뜨리는 바보같은 결정 대신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용기 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달리기 초기 훈련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러닝에서 초기 훈련은 3가지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식이조절에 집중
조금 전에 언급했지만, 이것은 달릴때 모든 하중과 부하를 이겨내야 할 힘줄들과
관절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체중 감량을 의미합니다.
적정 체중의 20% 이상을 초과하고 있다면 본격적인 러닝에 들어가기전
초기 훈련 기간에 적절한 체중 조절을 해야 합니다.
#2) 근력운동
근육운동으로 몸을 키우면서도, 달리기를 통해 체력까지 키우고 싶었던
어떤 40대 아저씨는 혼자 달리기를 하다가 매번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하체 근력운동을 먼저 권유하여 근력운동을 한 후에 달리기를 한 이후에는
무릎 통증 없이 달리기 훈련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3) 강도가 낮은 다른 운동을 추가할 것
- 걷기 – 아파트 라면 단지내나 , 주변 학교 운동장 , 또는 주변 산책로나 공원이 있다면 조금 빠르게 걸어보세요
- 하이킹 –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하이킹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자전거 타기 – 혹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또한 좋은 옵션입니다.
- 수영 – 수영은 물에 들어가는 순간 부력 때문에 우리의 관절과 다리에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요약 :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에 하체 근력운동 , 식이조절하기 , 다리에 충격이 적은 운동하기 입니다
러닝을 하기 위해서 몸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 우리의 다리와 관절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버텨내야 합니다.
당연히 지탱할 무게가 적을 수록 관절 ,근육이 손상되거나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이 준비를 성실하게 잘 했다면
여러분은 제대로 달리기를 할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혹시 초보라 근력운동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링크글을 확인해 보세요.
다이어트에 어려움이 있다면
아래의 글들을 참조하세요
제대로 달리는 방법 2단계 : 러닝을 위한 준비운동 하기
본격적인 러닝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위밍업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워밍업을 생각할 때 아마도 가만히 서서 팔을 풀거나
혹은 목을 풀거나 다리를 들어 올려서 푸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스트레칭과 웜엄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하는 정적인스트레칭보단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전체적인 체온을 상승시켜 주는 역동적인 워밍업을 시도하세요.
적절한 워밍업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고,
고강도 러닝시에 찾아올 여러 부상 위험들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다음은 워밍업으로 몸 전체의 체온을 올리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서 부상을 낮추게 하는
5분짜리 짧은워밍업 동작들 영상입니다.
제대로 달리는 방법 3단계 : 제대로 달리는 기법
누구나 달릴수 있다고 , 러닝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러닝은 애시당초 달리는 법을 제대로 알고 뛰는 것과 모르고 뛰는 것은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채 건강해 지려고 달리기를 하지만, 실상은
달리고 나면 오히려 관절이 아프고 발이 아픈 알 수 없는 수많은 통증들
(족저근막염, 스트레스 골절, 인대파열, 무릎 통증등)에 시달립니다.
이제는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네, 제대로 달리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이렇게 달려보세요.
제대로 달리기 위해서는 5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발목을 약간 앞으로, 그리고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이세요
서있는 자세에서 발목보다 아주 약간만 기울이세요.
똑바로 서있지만 몸을 약간만 앞으로 기울이면,
마치 약간 앞으로 쓰러질 것 같은 정도면 됩니다(실제로 쓰러지면 안됨)
몸을 약간 기울인 상태로 러닝을 시작하면 달릴때 다리와 근육에
걸리는 하중을 적절하게 분산시켜 줍니다.
이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달리기시에 나타나는 문제들이 나타날 위험성을 줄여줍니다.
2) 보폭수를 늘리세요(넓은 보폭 X)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큰 보폭으로 성큼 성큼 뛰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뛰는 분들은 긴 다리를 가지고 우아하게 뛰는
마라톤 선수들이 그렇게 뛴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길죽길죽한 긴 다리를 가진 전문 마라톤 선수들 조차도
자세히 보면 다리 길이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보폭으로
빠르게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보폭을 길게 해서 달리면, 다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더 빠르게 증가합니다.
다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무시하고 계속 뛰면
언젠가는 부상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십키로를 달리는 전문 선수들도 피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러닝입니다.
가끔 한강이나 동네 천을 마라톤 복장으로 뛰어다니시는 어르신들이 계실겁니다.
그분들을 보면 보폭이 상상 이상으로 짧은 분들이 많습니다.
뛰는 폼이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그렇게 몇시간을 달릴수 있는 분들입니다.
달리기를 처음하는 일반인들은 보통 연속해서 10분을 뛰는 사람도 드뭅니다.
적절한 분당 보폭수 : 파트너가 있다면 서로 대화를 할 수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분당 보폭은 보통 160-180정도가 적당합니다.
적절한 리듬을 가진 음악과 보조를 맞추어 뛰는 방법도 적극 추천합니다.
이정도 보폭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빨라서도 또한 너무 느려서도 안됩니다.
적절한 속도와 보폭으로 달리기를 하면 다음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적습니다.
- 부상당할 가능성의 감소
이렇게만 수정을 해도 벌써 이전과는 달리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달리는 폼이 예전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여러분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3) 바닥에 발이 닿는 위치를 신경 쓸 것 :
달리기 주법의 종류
달리기 주법의 종류에는 소위 레어풋 , 미드풋 , 포어풋 방법이 있습니다.
발이 땅에 가장 먼저 디디게 되는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각 달리기 주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레어풋
레어풋은 발이 바닥에 발 뒤꿈치 부터 바닥에 닿는 러닝 방법을 말합니다.
보통의 달리기 속도(혹은 더 느린 속도)에서는 걷는 것과 메커니즘이 비슷합니다.
우리가 지면을 걸어 다닐 때면 처음에 발의 뒤꿈치가 땅에 먼저 도달합니다.
그리고 지면을 차고 밀면서 자연스럽게 발의 가운데 부분이 땅과 닿고
마지막으로 말의 앞꿈치가 땅에 닿습니다
이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서 걷는 것입니다.
레어풋은 바로 이 걷는 동작을 조금더 빠르게 뛰는 동작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레어풋 주의사항 :
레어풋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발 뒤꿈치로 땅을 디디는 순간
레어풋으로 러닝을 할 때는 빠른 속도로 달리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땅에 닿는 표면적이 작은 발 뒤꿈치로 시작해서
발을 차야하는 메커니즘 때문에 가속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어풋 주법은 느린 러닝을 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주법입니다.
또한 발 뒤꿈치부터 받아서 시작하는 레어풋의 경우에 러닝시 생기는 부상에
주요 원인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수많은 선수들과 러너들 사이에서는
좋지 않은 주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미드풋
처음 시작을 가볍게 발 뒤꿈치쪽에서 시작해서
무게중심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동작입니다.
그러나 달리는 속도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발의 뒤꿈치부터가 아닌 발의 중앙부터
착지하게 되는 미드풋으로 달리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은 처음 발 뒤축이 땅에 닿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미드풋으로 달리게 되면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발 뒤꿈치로 발이 떨어지는 레어풋보다 관여하는 엉덩이 근육과 하체큰육이 많기 때문에
바닥에 닿으면서 생기는 충격을 일정부분 더 흡수시켜줍니다.
따라서 다리나 관절 부위에 오는 충격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드풋 러닝방법은 발뒤꿈치부터 내려오는 레어풋보다는 부담이 덜한 러닝 방법입니다.
처음 발의 뒤꿈치가 땅바닥에 도달하는 위치를 신경쓰셔야 합니다.
발의 뒤꿈치가 몸보다 앞에 먼저 도달해서는 안됩니다.
보폭이 크면 이런 실수를 하기가 쉬워집니다.
발의 뒤꿈치가 몸보다 더 앞에서 땅에 먼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들의 문제점 :
달리기 초보들의 문제점은 발 처음 착지하는 위치가 처음부터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리가 앞으로 나와선 안됩니다.
이렇게 하면 무릎과 다리에 하중이 더 크게 전달되어 다리 부상의 위험만 높아지게 됩니다.
달리기를 할 때는 몸아래의 수직으로 발을 뒤꿈치부터 천천히 내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때 다리는 절대 몸 앞으로 뻗지 않습니다.
보폭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다리를 자연스럽게 몸 아래로 무게중심을 잡아서 내리면
체중이 다리에 고르고 안전하게 분산이 됩니다.
제대로 달리는 방법 4단계 : 달리기전에 먼저 걷기
아무것도 아닌 달리기를 하는데 뭐 이렇게 복잡하고
알아야 할 것이 많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네, “제대로” 달리는 법을 연습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먼저 바로 달리기를 시작하기 보다는
먼저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어풋에서도 언급했지만, 낮은 속도로 러닝을 시작할 때는
레어풋(보폭이 작고 뒷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는 러닝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이 레어풋 방식은 걷는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따라서 따로 연습을 크게 하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제대로 러닝을 시작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달리기 초보가 연습할 때는 속도가 느린 레어풋 방식으로
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걷기를 하면서 가장 이상적으로 달리는 방법은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가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달리기를 할 때 일정한 속도로 달릴수 있도록
다리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 연습을 시작하려면 다음의 5단계를 시도해 보세요.
- 처음 20분동안은 그냥 편하게 걸으세요.
- 이후 10분간 천천히 걷는 속도를 끌어올리세요
- 천천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1분동안 천천히 러닝하세요 , 그리고 몇분간 다시 걸으세요.그리고 다시 달리세요)
- 조깅시간을 늘리세요(1분 조깅시간이 익숙해지면 1분 30초를 뛰어보세요)
- 달리기 시간은 늘리고 걷는 시간 줄이기
달리기를 하다가 걷는 것은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가끔 보면 달리기를 하는 사람중에서 한번 달리기를 하면
최소 30분이상씩 쉬지 않고 무조건 달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달리기 방식은
진정한 러너가 되는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식의 훈련은 엄청난 고통과 후유증만 남길 뿐만 아니라
달리기에 대한 근본적인 흥미를 떨어뜨리기 마련입니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달리기 초보자인 여러분이 타고난 체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보통의 빠르기로 10분이상 달리기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1시간씩 달리는 사람들도 하루아침에 그런 러너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1분 5분 10분 15분 20분 천천히 달릴수 있는 시간을 적응하며 늘린 결과입니다.
진정한 러너가 되는 과정
보통 처음에는 달리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몇배나 더 많습니다.
그러나 ,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매일 꾸준히 혹은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하게 되면
처음에는 뛰는 시간보다 , 걷는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차츰 뛰는 시간이 늘어나고 , 걷는 시간이 줄어들겁니다.
이렇게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는 사이에 여러분은 진정한 러너도 거듭나게 됩니다.
남들처럼 처음부터 긴 시간을 뛰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세요.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하면됩니다.
자, 우리는 여기가지 달리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과
몇가지 팁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부턴 달리기를 하면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러닝화는?
사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나에게 맞는 가장 멋지고 간지나는 러닝화에 대해서
관심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중요한 러닝화를 고르것도 달리기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러닝화를 고를때 고려해야 할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러닝화를 고를때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 신발이나 잘못 골라서 신으면 달리기를 하면서 발에 부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러닝화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힐이 없거나 거의 차이가 없을것(쿠션,굽이 없을것)
- 러닝화의 발볼의 여유가 있을것
- 러닝화의 앞부분이 충분히 구부러 질만큼 유연한 재질로 된 것
- 신발의 뒷꿈치와 발목에 완전히 밀착하는 러닝화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힐이 없거나 거의 차이가 없을것
여자들의 각선미를 살려주고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하이힐이 다리 건강에는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물론, 우리가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 하이힐을 신고 달릴일은 없겠지만
하이힐이 다리에 좋지 않은 이유는 뒷꿈치가 발 앞꿈치 보다 높아지게 되면
발목과 다리가 단축된 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러면 다리근육은 불필요한 긴장 상태에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발목의 가동성 역시 나빠지고 , 걷거나 뛰는데 상당한 제약이 생깁니다.
똑같은 원리로 운동화의 뒤축이 높아져 발 뒤꿈치가 앞꿈치보다 높아지면
불필요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는 결국
다리 발목 부상과 무릎 통증과 같은 결과를 초래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바닥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이 있지만 최소한 발의 앞과 뒤의
차이가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 앞볼의 여유가 있는 신발을 고를것
우리발에 달린 발가락들을 보면 동그랗게 쿠션모양으로 생긴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걸을때 발가락의 쿠션부분이 눌리면서 발볼이 더 넓어 집니다.
뛸때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앞 발볼의 크기가 딱 맞거나 신축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발볼이 넓어지지 못하면서 착지시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발볼이 여유롭게 벌어지지 못하면 발의 착지가 완전히 일어나지 못해서
달리기의 시간이 길어질 수록 발과 발목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러닝화를 신었을때 앞 공간이 너무 꽉 끼거나 공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면
발볼이 더 여유롭고 신축성이 좋은 신발로 갈아타야 합니다.
3) 신발을 신었을때 발의 앞부분이 완전히 굽혀질만큼 유연한지 여부
우리가 걷거나 낮은 속도로 러닝을 할 때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발가락부분이 거의 90도까지 구부러 집니다.
러닝화의 앞부분이 유연성이 떨어져 뻣뻣하면
자연스러운 발가락의 구부러짐이 방해를 받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4) 신발의 뒷꿈치와 발목에 완전히 밀착하는 러닝화
발목과 러닝화의 뒷부분이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헐렁하게 되면
발목과 뼈에 경미한 골절(금이 감)이나 조직이 손상이 일어납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슬리퍼를 신고 30-40Km를 걷거나
달리기를 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발목과 발을 고정하지 못하는 슬리퍼를 신고
2시간 이상 걸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이상하게 발이 불편하고 괜히 무릎이 아픈 경험이 있을겁니다.
이런 결과는 우연이 아닙니다.
역학적으로 그런 신반을 걷고 장시간 걷거나 뛰면 운동 역학적으로
필연적으로 불편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발에 완전히 꽉 맞는 신발을 신지 않을꺼라면
차라리 맨발로 뛰는 것이 낫습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신발 중에서 4가지 베스트 러닝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1. 나이키 인피니티런 플라이니트
첫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나이키의 프랜차이즈급 러닝화인
인피니티런 플라이니트 입니다.
이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보기에는 날렵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신어보면 발볼의 여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발볼이 넓어서 다른 러닝화가 불편했던 분들이라면
편하게 신기 좋습니다.
발볼이 넓지만 그렇다고 앞에서 부터 발목까지 남는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동서남북으로 고루고루 쫀쫀하게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가성비도 뛰어난 편입니다.
2.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디자인이 무난하면서도 이쁜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좋아서
달리기 입문 하시는 초보 러너분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브랜드 입니다.
장점은 가성비와 좋은 내구성입니다.
신발 바닥의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신고, 오래 달려도 꾸준하게 튼튼함을 유지합니다.
아디다스 러닝화가 울트라부스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내구성이 좋은것은 러너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실입니다.
3. 뉴발란스 1080 v11
국내와 해외 모든 러닝화 브랜드 중에서
가장 발이 편하고 쿠션감이 좋기로 소문난 3대장 제품중 하나입니다.
신발에 들어있는 쿠션이 정말 부드러워
혹시 잘못된 주법으로 달리는 초보 러너의 다리와 관절을
지켜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뉴발란스 러닝화 역시 아디다스 못지 않게 튼튼한 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합니다.
어디서 달리는 것이 좋을까?(전문 트랙, 아스팔트, 흙길)
바닥이 딱딱한 아스팔트길을 힘차게 달리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주제 때문에 혼란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딱딱한 바닥을 장시간 달리는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뛰는 자세가 좋고
달리기 후에 무리하게 휴식없이 매일 달리지 않고
적절한 휴식시간을 지켜서 달리면, 달릴때 바닥 상태는 그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그러나 달리는 바닥의 상태에 따라서
우리의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차이를 아시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1) 아스팔트 위에서 러닝:
많은 사람들이 도로위에서 지금처럼 달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채 2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도심에서는 대부분의 인도가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 아스팔트 위에서 달리는 일이 많습니다.
아스팔트 위해서 달리는 것은 본질적으로 특별히 문제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스팔트 길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탄성이 있기 때문에
뛸때 발목이나 무릎쪽 충격이 덜 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대부분 안정적으로 매끈하게 포장되어 있고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발목이 갑자기 비틀리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스팔트 양끝 가장 자리 쪽은 배수로 때문에 약간씩 경사가 있습니다.
기울어진 곳에서 러닝을 하게 되면 발에 하중이 균등하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스팔트 길에서 러닝을 할 때는 가장자리 말고 , 안쪽에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2)일반 콘크리트 도로
일반 콘크리트는 아스팔트 도로에 비해서 더욱 단단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 자세와 무리한 주법이 아니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달려서 다리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있다면
그 충격은 아스팔트에서 달릴때 보다 더 가해지는 것은 자명하나 일입니다.
3) 잔디길
아마 우리나라 도심지에서 잔디길에서 조깅을 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 할 일이 있더라도 결코 추천하지 않습니다.
잔디길은 부드럽기 때문에 콘크리트길처럼 다리를 통해 전해지는 충격은
크지 않겠지만, 잔디길의 대부분은 표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발목이나 발의 근육에 비틀림을 유발해 부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일반 흙길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볼 수 있는 흙길은 달리기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작은 흙과 돌로 이루어진 표면은 달리기를 하기에 견고한 바닥을 제공하면서도
자잘한 흙 알갱이로 동일한 충격 분산 효과를 가집니다.
따라서 학교 운동장에 많이 볼 수 있는 일반 흙길은 달리기 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이상으로 초보자가 러닝할 때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 SNS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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