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리 사용법 (수면모드 안개모드 얼음모드)
젠리(zenly) 라는 어플 혹시 알고 계신가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아마도 젠리 를 한번쯤 사용해 보셨거나
들어보셨을 확률이 높으신 분들일 꺼에요.
아마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실텐데, 쉽게 말하면 젠리 위치 추적 어플 이에요.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 어떤 장소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록된 친구들이 같이 있는지 , 현재 핸드폰 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등
엄청난 기능등을 제공하는 어플이에요.
그래서 요즘 젊은층을 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몰이 하고 있는 젠리 사용법 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다 씹어먹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쓰는 법은 아주 간단하니 1분만 저한테 투자하세요.
1분후면 누구나 젠리 마스터~!!
이 글을 읽고나면..알거나 할 수 있는것
- 젠리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10초만에 파악
- 젠리의 핵심 기능, 얼음모드 , 유령모드 , 안개모드가 뭐고 어떻게 쓰는지 파악
젠리 사용법 A to Z
근데 막상 설치하고 할꺼 다 해도
어? 이거뭐지? 이거 어떻게 쓰는건지 헷깔리는 분들이 계실꺼에요.
그래서 오늘은 젠리 사용법 , 젠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A-Z까지 모든 것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해요.
일단 젠리(zenly)를 설치하고 앱을 한번 실행 시켜 볼까요?
사실 젠리는 딱히 사용법 이랄게 없어요. 엄청 심플하거든요
어플을 켜시면
아래 그림처럼 젠리 파란색 점 이 보이시나요?
젠리 파란색 점으로 표시된 곳이 현재 내 위치 나머진 등록된 다른 친구들의 모습이네요.
기본적으로 본인 프로필 사진은 보이지 않고, 저렇게 젠리 파란색 점으로만 나와요
지도의 모양은 위성 지도를 설정 할 수도 있고 , 네이버나, 구글 지도 같은 지도를 선택할 수 있어요
(물론, 젠리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상대방이 앱을 깔고 친구 초대시 수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몰래 까는 분들도 있다고….ㅎㅎ)
요즘에는 또 젠리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의 위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서 많이들 설치한다고 해요.
세상이 많이 험해지고 흉흉한 소식들이 많이 들리다 보니까,
부모님들도 자녀분들 안전이 걱정 스러울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젠리를 사용하면 , 상대방의 최근 위치 , 그리고 상대방 휴대폰의 핸드폰 잔량,
등록된 친구의 행동 정보등 계속해서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가 있는 앱이에요.
저도 연인간에는 신뢰를 중요시 하는 스타일이라,
연인사이에 젠리를 설치하는데는 그닥이지만(뭐, 꼭하자고 하면 못할것도 없지만…)
가족 특히 엄마 핸드폰에는 설치해 드렸어요.
혹시 걱정되서요.
젠리 사용법 1 (친구 위치 확인하기)
젠리를 쓰면 신기한게 , 내가 머무는 시간과 기타 다른 정보들을 통해서
집과 직장 학교 같은 곳을 알아서 판단해요.
내 집 주소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도, 내가 머무는 시간이 8시간 이렇게 저녁시간때 일정하게 길면
자동으로 거길 집으로 판단한다는 거에요.
신기하죠?
가장 기본적인 젠리 사용법인데요.
젠리를 켜고 나서 등록된 친구를 지도 상에서 보면 친구의 현재 위치와 머문시간 베터리 잔량 정보가 나와요
이건 우리 엄마 정보인데요. 어제 이후로 집에서 한번도 안나가서 집에서 머문지 1일이라고 나오고
그 밑으로 핸드폰 잔량이 보이네요 61%!
그 위로 집 모양도 보여서 , 바로 저곳이 집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고, 현재 집에 머물고 있음을 쉽게
확인 할 수가 있네요
그것 뿐만이 아니고, 오전과 정오 오후 시간대에 오래 머문 장소는
자동으로 직장이라고 판단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동선이 단순한 사람들은 젠리를 통해서 보면 보통 가던곳에서 벗어나면 금방 파악이 가능해요
앞서 언급 했듯이 젠리를 쓰면 등록된 친구의 현재 위치를 알 수가 있고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다면, 얼마나 머물고 있는지 대략적인 시간으로 표시해 줘요.
1시간 이내로 머물고 있다면 분단위로도 표기를 해주고요.
시간단위로 길게 머물고 있으면 시간 단위로 표시를 해줘요.
다만, 너무 지나친 정보 공개가 싫다.
사실 젠리 사용법 의 가장 핵심이 아닌가 싶은데요
너무 구체적인 위치 파악, 내가 머문곳에서 머문시간 일일이 다 공개 하고 싶지
않다면 제한적인 정보공개 기능이 있어요.
일명 얼음모드, 안개모드 같은 기능등을 통해서, 전체 정보공개가 아닌
제한적 공개 정보를 할 수 있게 설정 할 수가 있어요.
이동중일땐 이동속도도 표시
현재 이동중이면 이동중인 속도도 표시를 해줘요.
이것도 그냥 기본으로 보이는 기능이라 젠리 사용법 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이동중일때는 움직이는 속도가 자동으로 표시되고,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다면
그건 어떤 특정 장소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에요.
이동중일때 속도가 5KM 이하일땐 걸어서 이동중일 때이구요.
사진 처럼 프로필 옆에 작게 속도 표시가 나와요
20KM 가 넘어가면 자동차나 지하철 혹은 버스로 이동중이라는 뜻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버스를 타면 보통 20-50KM정도 나와요)
젠리 사용법_2(친구 현재 배터리양 확인)
젠리를 사용하면 등록되어 있는 친구의 베터리 잔량도 확인 할 수가 있어요.
친구나 가족 혹은 내 자식들이 혹시 연락이 되지 않을때
혹시 배터리가 없어서 꺼져있나 초조할 때가 있자나요.
등록된 친구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요.
이거 은근히 꿀기능이죠.
젠리 사용법 3 (내 현재 위치 숨기기)
지금부터 진짜로 가장 중요한 젠리 사용법 핵심을 알려 드릴게요.
바로 사생활 보호 기능이에요.
젠리에는 유령모드가 있어요.
유령모드는 얼음모드 안개모드 투명모드를 통칭하는 말이구요.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할게요
젠리 얼음모드 (사생활 보호기능)
젠리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앱이긴 하지만, 가끔은 때로는
혹은 상대에 따라서 나의 동선을 숨기고 싶을때도 있겠죠?
바로 이런 필요에 의해서 생긴 기능이 바로 젠리 얼음모드 에요.
젠리 얼음모드 를 실행시키면 얼음모드 를 설정시킨 그 순간 이후 부터
업데이트된 위치 정보를 알 수 없게 되는거에요.
젠리 얼음모드를 설정하기 전에는 친구들이 내가 있던 장소에서
이동 하면 나의 위치와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데, 얼음모드를 설정하고 나면 내가 이동을 해도,
얼음모드로 설정하기 전에 있었던 장소로만 계속 표시가 되요.
예를 들어서 내가 강남역에 있다가 얼음모드를 켜고 청담동으로 이동하면
나의 위치가 청담동으로 바뀌지 않고, 계속 강남역에 머물고 있다고 나와요.
물론, 친구들은 내가 젠리 얼음모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없어요.
젠리 얼음모드 설정법
젠리 얼음모드 설정법은 간단해요.
1) 우선 젠리 앱을 켜고 나온 처음 화면에서 우측 하단의
사람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주세요(아래 사진 참조)
젠리 유령모드 설정방법
2) 좌측 상단에 유령모양 아이콘 보이시죠?
그걸 클릭하면 젠리 유령모드 설정이 가능해 져요.
이제 유령을 클릭해 주세요
3) 자 이제 유령모드에 진입했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유령모드를 적용하고 싶은 친구를 클릭해 주세요.
저는 친구등록을 1명(엄마)만 해놔서 1명밖에 없어요
4) 마지막으로 적용 모드를 선택해 주세요.
젠리 유령모드 에는 총3가지 모드가 있는데
투명모드 / 안개모드 / 얼음모드 가 있어요.
투명모드는 그냥 디폴트 값이라고 보시면 되요. 투명모드 상태에선 친구들이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다 확인이 가능해요. 한마디로 아무것도 숨지지 않는 모드.
안개모드는 위치를 공유해 주긴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려주지 않고,
동네 근처 반경 정도라고만 나와요.
혹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신분이라면 에어비앤비 예약시에 숙소의 위치가 결제 전에는
동네까지만 나오고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는다는거 알고 계실거에요.
바로 그 기능과 같아요.
마지막 젠리 얼음모드 는 아까 처음에 설명했으니 넘어갈게요 :)
젠리 수면모드 사용하기
모드 설명 하는김에 하나더 설명하면, 젠리 수면모드 라는 것도 있어요.
젠리 수면모드는 바로 핸드폰의 활성화 상태에 따라서 ,
사용자가 수면모드에 있는 가능성을 추론해서
보여주는 것인데요.
보통 저녁과 새벽시간에 핸드폰의 움직임이나 사용이 없으면,
젠리는 사용자가 수면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내 프로필에 달모양을 띄워서 친구들에게 보여줘요.
물론, 새벽에 안자고 다른거 하고 있으면서 핸드폰을 만지지 않더라도
수면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겠죠?
젠리 수면모드 해제법은 따로 없어요. 그냥 핸드폰을 만지면 자동으로 해제가 돼요.
젠리 사용법_3(내 친구들이 만나고 있는지 확인)
젠리에 등록된 내 친구들이 서로 만나면 프로필사진이 노란색 불꽃으로 바뀌어요.
그리고 우리가 만나고 있는걸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면 bump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
맵상에 bump! 라고 표시가 뜨고 메세지가 뜹니다.
“우리 지금 만나서 논다~!!”
이렇게 티내는 용이에요.
우리 놀이공원 가면 범프카 아시죠? 이때 둘이 막 부딫치는걸 범프(bump) 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만나는걸 bump 라고 재미있게 표현한거죠.
아까도 말했지만, 젠리는 사용자들의 집과 직장 정보를 데이터를 통해서 자동으로 파악해줘요.
따라서 집이라고 판단된 곳에 같이 머무는 사람들은 가족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bump 표시가 뜨지 않아요.
가족이 아닌 사람들끼리 모여있을때 bump 표시가 알람으로 떠요.
그럼 친구들이 모여있구나 이런걸 쉽게 알수 있는거죠.
젠리의 사용법 기능들
젠리에 등록된 친구와는 정말 별의별 정보를 다 알려줘요.
막 알려고 페북의 복잡한 기능들을 막 헤메면서 찾을 필요 없이
지도상에 표시된 친구의 프로필을 누르면
내가 그 친구랑 얼마나 자주 만났는지,
언제 만났었는지, 만난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친구로 등록된 날짜는 얼마나 되었는지 등등 자세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심플하게 그림으로 보여줘요.
쓰다보니, 이건 10대 20대 뿐 아니라 인맥관리한다고 난리난 직장인들이나
영업맨들에게 더 필요한 필수앱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등록된 친구를 아이콘을 클릭하면 몇번 만났는지, 마지막으로 언제 봤는지 그냥 딱 아는거죠.
그럼 어? 얘는 본지 좀 오래됬네? 그럼 또 젠리를 통해서 연락해서 약속잡는 거죠.
메세지도 다르게 , 이모티콘도 난 만들어서 보낸다.
젠리의 메세지는 굉장히 절제되고 점잖은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언듯 보기엔 장난 치는것 같은 너무 크고 귀여운 텍스트가 통통통 살아오는것 같이 와요 ㅋㅋㅋ
기본 이모티콘이 보통은 정해져 있지만, 젠리에선 자기가 쓸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수가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이모티콘은 친구가 많을수록 늘어나게 됩니다.
진정한 인싸만이 젠리의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젠리 사용법 을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쓰는 새로운 이모티콘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해요
단순 위치 파악에서 생활 파악기능.
젠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영리한 어플이에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서 결과로 보여주거든요.
저녁시간때 한 장소에 집중적으로 머물면 그 장소를 집으로
오전 오후 시간대에 머무는 장소가 긴 곳은 직장, 혹은 학교로 인식 한다고 했죠?
나를 포함한 나의 친구들 모두 이런 기본적인 데이터가 있어요.
그래서 같이 만나서 놀고 헤어질때 젠리를 통해서 보면
집으로 향하는 동선이면 실시간으로 “집에 가는중” 이라고 떠요.
그리고 아침 출근길에 출근시간때 젠리로 친구들을 보면 “직장에 가는중” 이라고 나와요 ㅋㅋ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젠리를 설치해 주면, 학교 끝날 시간에 집에 오고 있는지,
아니라면 지금 어디에 있는지, 한번에 확인이 딱 가능하다는 거죠.
이 외에도 특정 장소에 자주 방문하면 탐험가 뱃지 라는 것을 주는데.
이게 자동으로 랭킹을 매겨 줘요.
그럼 그게 또 오묘하게 경쟁심리를 자극해서 특정 장소에 더 일부러 자주 가게 하는 효과도 있어요.
지도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 그 지역에서 활동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자동으로
랭킹으로 올라와요.
마지막으로 젠리 위치조작이 가능 한지에 대한 문의글이 종종 보여서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면, 젠리는 GPS 기반 어플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젠리 위치조작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컴퓨터 처럼 IP 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어서 VPN 같은 우회도 불가능하구요.
따라서 정 젠리상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보 노출이 꺼려진다면
아까 설명해 드렸던, 얼음모드를 사용하시거나, 아예 젠리 어플을 삭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젠리가 처음 대중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더욱 빠르고 사생활 오픈에 훨씬 적극적인 10대들에게 재미있고 편한 컨셉때문에 유명해 지기 시작했어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초창기 젠리가 연인들 사이에 위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사용되기 시작해서라고 해요.
모든 연인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연인들의 동선이나 위치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보통은 영상통화 같은 걸로 많이 확인 하지만, 이것도 상대방이 일부러 전화를 피하고
나중에 둘러대거나 혹은 본인이 유리할 때만 전화를 받는등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사실상 더이상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젠리를 이용하면 , 실시간으로 등록된 사람의 위치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도 ,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어요.
그것도 상당히 정확도가 높다고 해요.
젠리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2015년에 프랑스 개발자인 앙투안 마틴과 알렉시스 보닐로 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한 앱인데 , 이게 대박을 쳐서 2017년에 스냅챗에 2억 1330만 달러
한화로 2300억원에 판매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요.
벌써 6년이나 되었으니 꽤 연식이 있는 앱이에요.
그렇게 북미쪽에서 유행을 타고, 우리나라에서 젠리가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2019년 정도 부터인데 젠리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선 이제 시작단계라고 보시면 되요,
제 생각에는 조만간 엄청난 대박을 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왜냐? 제가 써봐도 너무 편하고 좋거든요.
오늘 제가쓴 젠리 사용법 글 한번만 읽어 보시면 , 한 3분만에 왠만한 기능은
다 파악가능하실거에요
젠리 사용법 (설치)
젠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에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 들어가셔서 ‘젠리’ 혹은 영어로 ‘znely’
라고 검색하시면 무지개색 아이스크림 아이콘 모양의 젠리를 찾아서 설치하시면 되요.
설치 이후에는 접속하셔서, 본인 인증을 거쳐서 개인정보 등록을 마치신 후에
위치 정보를 공휴하고 싶은 사람을 초대해서 친구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물론, 초대를 했다고 하더라도 바로 추가 되는건 아니구요.
초대된 상대방도 내가 했던것 것과 똑같이 젠리를 설치하고 본인인증 걸쳐서
개인정보 등록절차를 치고 난 후에
나의 초대를 수락하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젠리를 통해서 위치정보를 서로 공유 할 수가 있게 되요.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가 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니까요.
젠리 단순 위치 추적 어플? No No~
일명 커플들 사이에선 젠리가 위치 추적 어플로도 유명해요.
커플이나 결혼한 신혼 부부끼리도 젠리를 서로 설치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구요?
젠리를 처음 설치하고나면 젠리를 사용중인 사람들이 내 연락처 기준으로 뜨거든요.
와.. 거기에 방금 결혼한 분들 목록이 적잖이 있는것 보고 살짝 놀랬더랬지요 ㅋㅋ
그런데 저는 이게 서로 위치 추적하고 그게 다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요. 요즘 쓰는 사람들은 서로의 위치를 파악해서 서로를 구속하려고
젠리를 쓰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서 더 빈번하고 잦은 모임과 연락을
하려고 젠리를 쓰더라구요.
(아… 이런게 세대차이? 인가 싶어서 뭔가 슬프..ㅠ)
젠리 기존 세대보다 요즘 10대인 Z세대가 더 인기?
젠리 사용자로 등록되어 있는 사촌 동생한테 카톡으로 물어봤어요
나야 가끔 늦는 우리 가족들이 핸드폰도 안되고, 어디있는지 걱정되서 설치 해줬지만,
내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가족이외에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이 어플을 통해 내 사생활을 공유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사촌동생 말로는 그냥 재밌고 편해서 쓴데요.
게다가 젠리 사용법 이 막 어렵고 복잡한것도 아니거든요
카톡이나 페메같은 메신저는 메신저고 젠리는 또 다른 의미로 쓴다는 거에요.
동네 친한 친구들 한 10명 , 학교 동기나 친한 선배들 열댓명 등록해 놓고
학교에서 친한 동기들 선배들 위치 수시로 확인해서 근처에 있으면
연락하는 용도로 쓴다는 거에요.
구글 맵 베이스로 해서 위치 정확도도 높아서 학교 캠퍼스 내에서도
위치차이가 꽤 나거나 다른 건물에 있으면 몰라도
같은 건물에 있는거 확인하면 서로 연락해서 만나거나 밥먹으러 가거나
그런다는 거죠.
젠리 , 나의 사생활을 일부러 공유해준다?
근처에서 약속 잡았을 때도 , 약속장소 근처에서 약속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친구에게 궂이 어디냐 물을 필요도 없이
그냥 지금 얘가 어디있는지 바로바로 확인하니깐 친구가 어디서
언제 올지 속 끓일일도 없이 자기가 그냥 확인이 가능하니깐 편하다는 거죠.
나는 그저 상대방 위치 추적이나 한다는 개념이었는데, 확실히 요즘 애들은
뭔가 다르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친한 친구사이니깐 사생활 침해가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생활을 오픈 할 준비가 되어 있는거죠.
그리고 내가 나의 정보를 기꺼이 오픈한 만큼 , 상대방도 그러기를 원하는?
오히려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해 줘서, 더 자주 만나게끔 하는? 그런 용도의 어플인거죠.
뭔가 개념이 신기하죠?ㅎㅎ
그렇게 학교에선 젠리로 만나고 위치 확인하는데 쓰고,
집 근처 와선 젠리로 동네 친구들 근처에 있나 확인해 보고 있으면
바로 젠리 상에서
“야 나 동네 근천데 치맥콜?”
하고 문자 때리면 바로 만나서 노는거죠.
뭐 미리 약속잡아 친구 만나는 애들도 있겠지만,
대학생땐 그런거 없이 그냥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서 만나서 놀고
그러자나요. 요즘은 그 역할을 바로 이 젠리가 하고 있다는 거죠
통계로 봐도 젠리 이용자의 거의 절반 정도가 10대로 나타나고 있어요.
근데 재미있는건 40대 에서도 그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젠리로 친구와 약속잡는 필수앱
친한 친구와 약속을 잡거나, 잡고 싶을때 이 젠리가 있으면 엄청 편하다고 해요.
왜냐하면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이 친구가 지금 어디쯤인지 물어보지 않아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니까.
무척 편리하고 좋다는 거죠. 어차피 내 위치 친구가 아니까
괜히 불필요한 거짓말 할 필요도 없는 거구요.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을까?
젠리는 나의 위치 정보를 공유해 주는 앱이에요.
그러다 보니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요즘 세상이 험해서
연인이나 친구사이라도 관계가 틀어지면 젠리가 그런 사람들에게 악용되지는 않을까?
이런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일거에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런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젠리도 나름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 있어요.
바로 젠리 얼음모드 / 젠리 투명모드 / 젠리 유령모드 인데요
물론,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차단해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극단적인 사이는 아닌데, 뭔가 나의 위치 정보를 다 공유하기 는 “쫌 그렇다”
싶은 사람은 따로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고, 대충 반경 정도만 알려주는 안개모드
아예 나의 위치정보를 숨기는 얼음모드 등등 다양한 다양한 사생활 보호 모드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젠리 얼음모드 , 젠리 안개모드 설정법은 바로 뒤에 젠리 사용법 편에서 자세하게 다룰게요
첨엔 참 단순한 어플이려니 했는데, 쓰면 쓸수록 알면 알수록 참 재미있는 어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으로 젠리 사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쓰고보니 젠리 사용법 보단? 해설에 가까웠네요.
사실 특별히 어려운 기능은 없어서, 그냥 이해만
하면 그 다음부턴 사용하기 그 어떤 어플보다 편해요.
아마 이보다 더 자세한 젠리 사용법에 대한 글을 없으리라고 확신하며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 뵐게요~!!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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