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민처럼 말하기 ) 다 먹었어 는 eat 이 항상 맞는 걸까?

( 원어민처럼 말하기 ) 다 먹었어 는 eat 이 항상 맞는 걸까

벌써 다 먹었니 / 다 먹었어 ??

라고 물어 보는 표현을 한번 말해 보라고 하면

틀림 없이 거의 9/10 의 확률로

 

초보는 무조건 you 던지고 그 다음에 eat 그리곤 살짝 당황하며 버벅거리기 시작한다.

중급은 조금 더 발전된 타입으로 have you eaten your food 까지 나온다.

 

나는 초급이던 중급이던 시도 자체는 절대 나쁘다고 생각안한다.

조금 콩글리쉬면 어때 ? 말만 통하면 장땡이다.

그래서 난 회화 할 때 시시콜콜 한 문법 들고 오는 스타일을 제일 싫어한다.

 

그렇지만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럼에도 조금 더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말을 조금 더 현지인 같이 하려는 사람들의 고민을 조금이나 덜기 위해서

이 블로그는 존재한다.

콩글리쉬를 다 때려잡는 그 날을 위해 ㅋㅋ

 

위의 예문에서도 보이지만 뭔가 먹다 하면

사람들이 그냥 무조건 반사적으로 나오는 습관중에 하나가 항상

 

EAT

 

일단 eat 부터 꺼내고 볼려는 습관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

eat 은 말 그대로 먹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이 단어를 가지고 다 먹었다 혹은 다 먹었어 ?? 라는 표현을 하려면 거기에서

문제는 시작한다.

 

여러분 혹시 finish 라는 쉬운 단어 들어봤을꺼다.

문제는 finish 하면 무조건 끝내다 라는 요 한가지 뜻에 완벽하게 묶여 있다 보니

다른 쪽으로 finish 를 사용할 엄두 조차 내지 못하는 아주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일을 끝낼 수도 있지만 , 먹는 것을 끝낼 수도 있다.

먹는 것을 끝내다 ?? = 다 먹었어 / 다 먹었니 라는 뜻이 된다.

간단하게 you finished it ? 이라고 해도 좋고

have you finished it? 이라고 해도 좋다.

중요한 포인트는

finish 가 바로 끝내다 대신에 다 먹었어 ? 라는 뜻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다.

I’ve just finished two bergers : 나 방금 햄버거 2개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