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강남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 2가지 이유

목차

  1. 신뢰의 문제 , 결정사 결혼정보회사 믿을 수 있나?
  2. 결정사 에서 좋은 남자가 씨가 마른이유 (구조적이유)
  3. 그럼 왜 결정사 결혼정보회사를 좋아하지 않는가?

나는 강남에서 태어나서 수십년 이상을 강남에서만 거주 해 왔다.

강남구 내에서 각동네별로 친구들도 두루두루 있는 편이라 대충 돌아가는 사정은 알고 있다.

내 사촌들도 삼성동, 청담동 등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강남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나보고 아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내 작은 경험에 근거 할 수 있으므로

글을 신뢰하거나 말거나 그건 읽는 독자가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이 불편하다면 그냥 재미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신뢰의 문제 , 결정사 결혼정보회사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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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적령기를 넘기거나 처음부터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확실하게 만족시키기 위해서

결정사 에서 좋은 남자를 찾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 가장 이상적인 만남은 본인이 소개를 받거나 ,

아니면 사회활동을 하다가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천천히 만나고 알아보고 하면서,

좋은 사람이구나 싶으면 서로 만나다가 결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근데 나이가 차고 , 하면 주위에서 슬슬 아시는 어른이나 부모님 소개로 선자리가 들어오게 된다.

일명 선이다.

나는 환경상 주위에서 일어나는 선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강남사람들은 본인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원한다.

대개는 비슷한 학력 과 집안 환경을 가장 선호한다.

그러다가 도저히 다 갖춘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 지면 조건을 하나씩 포기한다.

예를 들면 학력수준을 조금 타협 본다던지

직업이나 학력이 좋으면 집안 사정을 조금 타협을 본다던지..

근데 아무래도 주위 지인을 통해서 소개를 받다보니 너무 고르다 보면 이마저도 소개 시켜줄 사람이 없게 된다.

아니면 죽어도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고집하다가 도저히 그런 사람을 소개 받기가 힘들어 지면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곳이 결혼정보회사 , 결정사 이다.


결정사 에서 좋은 남자가 씨가 마른이유 (구조적이유)

결혼정보회사 안 좋아하는 이유

강남은 재미있는 동네인 것이

고학력 미혼여자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구조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불과 30년 전만 해도

여성보다 남자의 성별 선호가 두드러지게 높았고

남성의 지위가 집, 직장 할 것없이 모두 높았다.

교육성취도에서도 남자는 당연히 여자보다 높았다.

그러나 2000년도를 기점으로 이런 구조가 빠르게 변하하기 시작한다.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대학에 진학하는 비중도 같이 높아졌다.

전문직종에서 종사하는 여성들의 비율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고학력의 소위 스펙 좋은 여성들이 높아지게 되었다.

물론, 이 비율은 강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렇게 사회구조가 변하기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결혼시장에서 여성의 남자에 대한 기대 관념은 변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남자가 바깥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도 맡아 했기 때문에

주로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보고 학력과 학벌을 중시했다.

남자는 상대적으로 여성보단 이런 측면에서 여성만큼 까다롭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여성에서의 고학력자가 많아지는 대신

남자들의 고학력 혹은 전문직종에서의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결혼시장에서 보통은

남자는 여자보다 조금이라도 학력이나 학벌이 높아야 하고

경제력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있어야만 한다.

우리 젊은 당사자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를 보는 우리 부모님 생각은 딱 저렇다.

그러다 보니 강남에 살면서 공부를 많이 해서 좋은 직장까지 갖춘 여성들을 만족시킬만한

남자는 시장에서 거의 씨가 마른것 같이 보인다.

그러다 보니 결혼정보회사 에서도 젊고 학벌좋고 집에 돈도 있는 집안 안들은

그야말로 없어서 못파는 엄청난 희귀남 자체이다.

그래서 결혼정보회사 에서는 잘난 남자가 여자보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다.

왜냐하면 다 갖춘 남자는 조건을 까다롭게 봐도 자기보다 더 나은 조건을 원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여자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넓다.

대신 여자는 자기보다 왠만하면 모든 조건에서 낫길 원하므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수요와 공급법칙에 의해 당연히 남자의 희귀성 때문에 인기가 높을수 밖에 없다.


그럼 왜 결정사 결혼정보회사를 좋아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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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남사는 사람들을 자식들을 비슷한 환경에 보내고 싶어하는데

결혼정보회사 에서는 학력, 직업 , 연봉은 검증 할 수 있어도

자산, 즉 구체적인 재산상태는 검증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0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게 자기자본 20억에 대출이 80억이 되어 있는지

근저당이 잡혀 있는 무늬만 건물주 아들인지

확인 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혹은 자제 명의로 강남에 20억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전세 13억을 끼고 대출 3억에 4억만 들고 샀는지

확인을 할 길이 없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강남사람들이 결정사를 믿지 않는 이유는

자녀가 결혼적령기가 되면

좋은 조건으로 시집 , 장가 가고 싶은 사람들이

슬그머니 강남으로 전입을 온다.

호랑이를 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고

집도 월세든 전세든 강남에 잡고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자가는 아니니 결혼 할 때쯤 되어서 전입을 오겠지만….)

그리고는 결정사 에 와서는 마치 자기가 평생 강남에서 살아온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서 말했지만 , 구체적인 자산에 대해서는 결정사 측에서도 검증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전세로 강남아파트로 전입을 해 놓거나, 월세로 진입을 해 놓고

결정사에 와서는 평생 강남주민이었던것 같이 둔갑을 하는 것이다.

마치 자식의 성공적인 대학교 입시를 위해서

좋은 학원과 선생님 , 그리고 그 수준의 친구들이 가득한 강남 대치동으로

전국에서 모여드는 학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강남에 살다보면 이런 이슈문제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

부잣집이고 집좀 살아보여서

잔뜩 기대하고 보내놨더니

생각보다 실망스러워 결혼을 후회하는 집들도 많다.

그렇다고 민감한 문제라

니네집 재산과 부채가 정확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말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민감한 부분이라 묻기도 어렵다.

토박이 강남주민 들은 바로 이런 케이스와 엮이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로 부터 어느정도 신뢰할수 있는 사람들로 부터

정보를 얻어 진짜 집안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끼리 소개 받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 동네에서 오래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은 적게는 수년에서

수십년을 같이 지낸 사람들이라

부모님 학력 부터 어떤 집안이고 무슨일을 하는지

아주머니들 입방아를 통해

온갖 정보들이 떠돌아 다닌다.

100%는 모르지만 어느정도는 서로 파악이 된다고 보면 된다.

절대로 모든 정확한 상황은 반드시 본인들만이 알겠지만

시간을 두고 서로 어느정도 아는 집 끼리는

그래도 아예 모르는 사람이나 , 결정사 를 통해 만나는 것보다는

훨씬 신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 뇌피셜이 아니라,

이쪽 어른들의 생각이 그렇다.

**어딜 그냥 가시려고~~?? 왔으면 흔적을 남기고 가시오!!

 어딜 그냥 가려구

언니 옵빠들!! 댓글도 달아주시고

  Like , Share 버튼 한번 누르고 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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